게실염은 대장 벽에 생긴 작은 주머니(게실)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초기 신호를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주요 증상
1-1. 복부 통증
게실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부의 왼쪽 하단에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 통증이 지속적이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가벼운 가스통 같은 느낌으로 시작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강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1-2. 소화 불량과 복부 팽만감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자주 발생합니다.
-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 강할 수 있습니다.
- 대변을 보고 나서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도 많아요.
1-3. 변비 또는 설사
게실염은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변비가 오래 지속되다가 설사로 이어지기도 하고, 반대로도 발생합니다.
- 대변에서 피나 점액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2. 전신 증상
2-1. 발열
염증이 심할 경우 미열 또는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단순 소화 불량과는 달리 열이 나며 몸이 으슬으슬 추운 느낌이 날 수도 있어요.
2-2. 피로감
염증으로 인해 몸 전체가 피로하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마치 감기에 걸린 듯한 무기력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3. 메스꺼움과 구토
심한 경우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소화기관의 기능이 약해져 이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3. 심각한 증상: 응급 상황
3-1. 극심한 복통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복부를 만졌을 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3-2. 혈변 또는 직장 출혈
대변에서 피가 보이는 경우나 직장에서 출혈이 있다면 게실염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3. 체온 상승과 오한
고열(38도 이상)과 심한 오한이 계속된다면 복막염이나 농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각 치료가 필요합니다.
4. 게실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증상을 느꼈다면 빠르게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하고, 예방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섬유질 식단 유지: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
- 수분 섭취 증가: 물을 충분히 마시기.
- 규칙적인 운동: 장의 움직임 촉진.
- 변비를 예방하려고 무리하게 변을 참거나 힘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FAQ
게실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게실염 진단은 주로 병력 조사와 신체검사를 통해 시작됩니다.
의사는 복부를 눌러 통증 부위를 확인하며, 필요시 CT 스캔이나 초음파 검사를 실시합니다. 때로는 혈액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게실염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경우, 경미한 게실염은 항생제와 진통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다면 병원 입원 없이도 복용 약물과 식단 조절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태가 악화되면 입원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게실염에는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나요?
게실염이 있는 동안은 자극적인 음식과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튀김, 고지방 음식, 씨가 많은 과일, 견과류 등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는 저섬유질 음식을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실염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섬유질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은 재발 방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해요.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게실염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게실염은 위험한 병인가요?
게실염 자체는 경미한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복막염, 장 폐색, 출혈 같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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